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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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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작나무 · 싱크 - 아트

검평한테 속인 게 많아

앞으로 날 미워하고 배척할지도 몰라

하지만 한 가지만 알아둬

검평을 사랑해
한 번도 속일 생각은 없었어

언니가 한 말이 거짓이라는 게
밝혀지면 약한 말을 믿겠어

제정신이라면 누가 그런
거짓말을 하겠어?

누구보다 누나가 가장 잘 알아

검평!

평생 함께 하자고 했으면서
먼저 가겠다는 거야?

정 그렇다면..

한 마디만 하지

검평이 죽으면

나도 따라 죽겠어

못 죽일 줄 알았어
내가 도와주지

빨리 가

감히 날 공격해?

해독제는 없어, 육 대인은
내가 해친 게 아니라..

약한..

더 이상 잘못을 저질러선 안 돼

네가 자객이든 아니든 훌륭하신
육 대인을 죽여선 안돼

육 대인을 죽이면
검평이 어떻게 견디겠어?

약한은 날 속이지 않았어

백서설이 음모를 꾸며
약한한테 뒤집어씌운 거였어

아무 죄도 없는 약한을 원망했어

왜 전엔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마음을 진정하니까
모든 걸 깨닫게 되네

약한..

할 말만 하겠다
어서 해독제를 내놔

송은낭이 지닌 열쇠를
가지고 오십시오

무슨 생각하세요?
육 대인이 위독하세요

해독제가 없으면 별 수 없어

검평과 소룡의 생사조차 모르니
너무나 혼란스러워

무마 심정 이해하지만
저도 무마만큼이나 슬퍼요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요
육 대인이 위독하니까

우선 육 대인을 치료하는 게 급선무예요

송은낭이 열쇠를 갖고 있는 장본인인데

소룡 때문에 상심해 있어서
말 꺼내기가 쉽지 않군

그래도 해봐야죠

육 대인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검평에겐 뭐라고 하실 거죠?

정말 검평이 살아 있다고 생각해?

그럼요.
검평은 단명할 상이 아니에요

- 무마는 죽었다고 생각해요?
- 천만에!

아직 살아 있다는
강한 예감이 들어

서둘러 육 대인을
구할 방법을 생각해봐요

누가 오면 기침 소리를 내

혼자 여기까지 오다니
다리라도 달렸나?

못된 영감탱이

미안해, 아무 것도 못 봤어

간이 부을 대로 부었군!

지독한 여편네 같으니
내 발을 이 꼴로 만들어?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어쩔 수 없어

비상시기니까 비상수단을 써야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어

무슨 짓이죠?

열쇠가 어딨지?
옷 속에 있어?

다른 데 숨겨뒀어요

어디에 숨겨둔 거야?

말 안 하겠다면요?

평생 거기서 나올 생각일랑 마시지

웃기셔!
목욕 마치고 나갈 거예요

좋아, 옷 홀딱 벗고
나오는 거 실컷 볼게

좋아요, 누가 그런 거
겁낼 줄 알아요?

지독하군. 맛 좀 봐라

동네 사람들!
어서들 와서 봐요

주옥룡, 빨리 와

- 성공했어요?
- 놀라운 볼거리가 생겼어

웬 아줌씨가 양귀비 목욕 쇼를
보여준다니까 같이 보자고

- 안 볼래요
- 이리 와서 같이 봐

목욕하면서 애송이랑 영감탱이
시중을 받다니 난 복도 많아

영감탱이, 등 좀 밀어줘요

부끄러워 말고 어서요

괜히 연극하지 마
속으론 엄청.. 겁나고 긴장되지?

내가.. 긴장했다고요?
웃기지 말아요

남자도 모르는 수줍은
숫처녀인 줄 알아요?

난 겁나는 게 없다고요

괜히 큰소리 치지 말고
자신 있으면 나와봐

알았어요, 나가죠 뭐

이럴 줄 알고
대비하고 있었어요

겁나서 보지도 못하다니!

내시가 따로 없다니까

상상도 못 했죠?
일부러 목욕하는 척 했어요

잘 보라고요

또 당했군

미꾸라지..

흑 영감님이 소룡한테
무공을 전수해준다고

백 영감님은 안 가르쳐주겠대요

오늘은 너랑 대구할 기분 아냐

괜찮아요
오늘은 지능 검사할 거예요

- 문제 내봐
- 책 이리 줘요

이걸로 하죠

책을 어떻게 내려놔야
영감님이 이 책을 못 지나갈까요?

집안에 있는 어떤 책도
다 건널 수 있어

글쎄 못 넘어간다니까요

내가 잘 때 책을 놓으면
못 넘어가겠지

틀렸어요, 다시 맞혀봐요
세 번까지만 봐주죠

알아, 내가 넘어가려고 할 때
급습하려는 거지?

됐어요, 지능이 영..
두 번째 문제 낼게요

어서 내, 빨랑!

모래사장을 지나다가 돌아봤는데
왜 내 발자국이 안 보일까요?

- 경공이 뛰어나니까
- 그런 엉터리 대답을!

- 눈을 감았으니까
- 내가 왜 눈을 감고 다녀요?

넌 귀신이니까

역시 엉터리라니까

- 왜 또 엉터리래?
- 말이 안되잖아요

정말 말이 안 통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안돼, 절대 못 가
답을 말하고 가야 해

좋아요. 마지막 기회를 줄게요

전 검은 옷을 입고 있어요
하늘엔 별도 달도 없고

촛불이나 뭔가를 비출 수
있는 건 전혀 없어요

영감님이 천리마를 타고
절 향해 달려오는데

어떻게 갑자기 날 발견하고
피해 갔을까요?

- 그게..
- 왜죠?

천천히 생각해봐요

어떻게 해야 답을 말해주겠어?

됐어요, 영감님 머리로는
도저히 못 풀 거예요

소룡이 연마하는 거나 구경할래요

말 다리를 부러뜨렸지?

오답! 알고 싶으면
소룡한테 무공 가르쳐 줘요

모르겠어. 어쩌면 좋담?

내부 호흡을 혈관으로 모으고
오장의 기운을 묶는다

흩어지지 않게 하고
계속 행해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힘이 난다

파도처럼 힘차게
번개처럼 잽싸게 힘이 솟는다

난 잠시 쉴테니
호흡법을 연습하고 있거라

이젠 말해줄 거지? 이리 와

어서 말해, 책을 내려놓았는데
왜 내가 못 건너가지?

이렇게 두면 못 건너가죠
한번 해보실래요?

그렇게 두면 별 도리 없지 뭐

모래사장을 지나다가 뒤돌아봤더니
왜 발자국이 안 보이지?

왜냐하면..

거꾸로 걸으니까 발자국은
뒤가 아니라 앞에 있죠

정말 재밌군

검은 옷을 입고 있고 별과 달,
촛불 같은 것도 없는데

내가 말을 타고 가다가
어떻게 자네를 피했지?

- 지금 별과 달이 있나요?
- 아니

- 촛불이 있나요?
- 아니

- 내가 보여요?
- 그럼

- 왜죠?
- 낮이니까

- 바로 그거죠
- 하지만..

제가 언제 밤이라고 했어요?

또 틀렸어요

무마

성공했군요?

천만에! 우리 힘으론
절대 열쇠를 못 찾아

직접 주지 않는 한 말야

불가능해요

뭐가 불가능하죠?
뭘 들고 있죠?

이거야, 잘 봤어?

고물덩어리를 갖고 와
날 놀리겠다고요?

그런 수작엔 안 넘어가요

가짜 만든 걸 알아채다니
역시 아줌씨는 똑똑해

내 함정에 빠지기 전에
진짜를 잘 감춰둬

늘 똑같은 수작을 부린다니까

- 이게 진짜예요? 가짜예요?
- 당연히 가짜지

진짜였다면 실컷 자랑해서
아줌씨를 열 받게 했을 거야

- 그럼 계획은?
- 발각된 거지 뭐

- 헛수고만 한 거잖아요
- 아닐 수도 있지

진짜 훔쳐간 건 아닐까?

아무래도 불안해

누구야?

접니다

감히 날 속이다니?

내 계획을 눈치챘지만
자신이 없었던 거야

열쇠는.. 가져가겠네

감히 어디에다 손을..

나한테 잘해주는 척하더니
육정문을 위해 이런 짓을?

내가 어리석었어요

그동안 아줌씨한테 진 빚은
내세에라도 꼭 갚겠어

내세에 갚으시겠다?
그런 말은 멍청한 여자나 믿을 테죠

내가 무마를 믿을 정도로
바보로 보여요?

거기 서요! 비열한 방법으로
내 열쇠를 훔치다니!

저 영감탱이를 증오해
절대 가만 안 두겠어

두고 보라고

무마가 찾아왔습니다
열쇠와 해독제를 바꾸자고 합니다

설자, 어서 주거라

열쇠를 차지하고 난 후에
다 죽일 계획이셨잖아요?

육정문은 시체나 다름없으니
혼자 죽게 내버려둬

하지만 둘째 태자가..

주옥룡은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야

괜히 육정문을 죽일 필요는 없어

다리 뻗고 잘 수 있게
서둘러 열쇠를 찾아오너라

이런 식으로 나오다니
조우상이 세 번째 열쇠를 얻었나?

수약한, 해독제를 다오

열쇠와 해독제를 동시에 교환합시다

진짜인지 확인하게 한번 열어봐라

- 왜 또 제가 졌죠?
- 배운 걸 안 잊어버렸으니까

동작이 다양해서 도무지
대책이 안 서는구나

다시 말하자면 동작을
연마해선 안 된단 거야

아무리 훌륭한 동작이라도
적은 널 당해낼 수 있지만

동작이 없으면
적은 널 이길 수 없지

진정한 무공은 적에게
제압 당해서는 안돼

알겠어요
중요한 건 적을 이기는 거죠

말하자면 바로 그거지

아냐, 아니지

자넨 왜 표면만 생각하고
속은 생각 못 하지?

싸움에서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건가?

물론이지

만약 싸움에서 지면 어쩔 텐가?

- 자네 무슨 수라도 있나?
- 물론이지

싸움에서 지면 어쩔 건지 말해보거라

그야 물론 도망가야죠

- 그렇게 간단해?
- 사는 게 승리보다 중요하지

자넨 정말 소복만도 못한 멍청이야

앞으론 소복한테 뚱보나
돼지라고 부르지 마

왜지?

자넨 돼지보다 더 멍청하니까

헛소리! 피장파장이야
자네도 육검평을 못 이기잖아

- 뭐라고? 내가 이겼다고
- 진 거야

- 내가 이겼어..
- 천만에..

맥박이 제멋대로 뛰잖아

그만 좀 싸워요, 사형이 이상하니까
어서 좀 봐줘요

- 사형, 좀 어때?
- 온몸이 가려워

식물인간이 된 줄 알았어
쓰러졌을 때 감각이 있었어?

아니, 죽은 것 같았어

소룡은 쉽사리 죽진
않을 테니 걱정 마

그래, 쉽게 죽진 않을 거야

- 진정하고 들어봐
- 못된 영감탱이

검평을 속여 '화물신공'을
배우게 하라고 시켰잖아

자네도 그걸 보면서
좋아했으면서 뭔 소리야?

소룡 병도 못 고치면서
고칠 수 있다고 속였잖아

내 무공을 가르쳐야
소룡을 치료할 수 있었는데..

- 뭐라고? 말해봐
- 자네 때문이야

뭐라고 했어?

소룡이 가여워서
자네 대신 뒷감당을 한 거라고

웃기는 소리 좀 작작해

검평과 지혜 겨루기 하는 맛에
소룡을 희생시켜

죽지도 못하고 괴롭게 살게 했잖아

그래, 소룡은 고통을 겪을 거야
죽기 전에 몸이 썩어문드러지고

벌레들이 온몸에 득실거릴 테지만
정신은 멀쩡할 거야

소룡이 비참하게 죽는 건
다 자네 때문이야

무공을 가르쳐선 안됐는데
식탐에 눈이 멀어 일을 저질렀어

내 무공을 완전히 익히면
절대 해로울 건 없다고

자넨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겁쟁이일 뿐이야

뱀 보고 놀란 가슴
밧줄 보고 놀라지

나한테 겁쟁이라고 했겠다?
사람을 해치는 독극물 영감!

비열한 수법을 쓴 인간!
단단히 버릇을 고쳐주겠어

몹쓸 제자놈, 죽여주마!

얘는 소룡이지
그 제자 녀석이 아냐

우리 무공을 할 줄 알잖아
놈을 죽여야 하늘에 떳떳해져

또 발작 시작이군

아직도 사부님을 죽인
제자놈을 감싸고 돌아?

정신 좀 차려, 정신 차려

내력이 이렇게 좋아지다니

흑 영감님, 괜찮으세요?
흑 영감님

괜찮아, 기절한 것뿐이야

흑 영감님..

흑 영감님이 왜 미친 듯이
못된 제자놈이란 말을 반복했죠?

우린 무당파의 사형제인데
우애가 아주 깊었지

무당을 발전시키고자
우린 각자 수련했어

난 내공에, 흑 영감은
외공초식에 전념했지

우리의 무공은 무당파의
무공을 능가했지

그런데 왜 지금은
원수처럼 으르렁거리죠?

20년 전 우린 후계자를
발견하고 제자로 삼았지

무공을 전수해주며
온갖 정성을 다 쏟았는데

녀석이 우리 사이를 이간질한 거야

이간질한다고 그자한테
무슨 도움이 되죠?

싸움을 붙여 어부지리를 얻어
최고의 무공을 익히려던 거지

녀석 때문에 우린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어

주복래, 네가 주익전의
심복일 줄은 몰랐다

모반을 꾀한 녀석을 도와
자객으로 일하다가

녀석이 참수 당하자
복수하려고 사람들을 죽이다니

함부로 살인하라고 무공을 가르쳐줬더냐!

네 놈을 죽여버리겠다

너희 힘으로는 날 죽이지 못 해

녀석이 어찌 우리의
내공과 외공을 익혔지?

마도에 빠진 거야

요행히도 목숨은 건졌지만
머리에 상처를 입고 말았어

난 병이 도질 때마다
미친 듯이 먹을 걸 찾아 헤매고

사제는 미친 사람처럼
울다가 웃지, 정말 처참해

그래서 제자를 안 받으려고 했군요?

주복래는 원한을 많이 사
강호에서 악명이 드높지?

주복래라는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못된 짓을 많이 해서
마도에 빠져 죽었을지 몰라요

제자를 하나 더 받다니
이게 다 하늘의 뜻인가 봐

소룡은 심성이 고우니까
제2의 주복래는 안 될 테고

마도에 빠지지도 않을 거예요

하지만 거친 흑 영감 때문에 걱정이야

걱정이라니까

이걸 묶어줄 테니까 벗겨내지 마

왜 그러세요?

네 고통을 없애주려고 왔다

무공을 연마해도
나을 수 없는 거죠?

고통스럽게 살 필요 없이
빨리 끝내는 게 낫지

착한 분인 줄 알았는데
흑 영감님처럼 못 됐군요

가만 안 있겠어요

왜 이러세요?

네가 내공을 연마해
독이 혈액으로 들어갈 때

내력으로 네 몸 속의 독기를
내 몸에 집어넣었다

- 영감님이 위험해지잖아요
- 난 이제 살만큼 살았어

좋은 분이시면서 왜 사람들이
영감님을 오해하게 만들었죠?

세인은 안목이 짧아서
말한들 오해만 생기지

결심이 굳은 이상
사람들 이목엔 신경 안 써

좋은 마음은 존경스럽지만
이건 제 몫이에요

이번에도 저한테 지셨어요

나 때문에 다친 거니
내 몸에 독을 끌어넣어야 해

이게 죽음의 느낌인가?
별로 고통스럽지 않아

모든 게 끝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

나라의 운명이나 원한 같은 걸
다 버릴 수 있어

아버지가 무사하실까?
무마는 얼마나 상심할까?

종잡을 길이 없는 수약한은
내가 죽으면 슬퍼나 할까?

이렇게 고민이 많은데
죽으면 하늘로 갈 수 있을까?

- 자객이다!
- 자객이야!

관계를 끊은 줄 알았는데
여긴 왜 왔지?

- 수약한을 보러 왔다
- 우선 조 환관님을 만나 봐라

성 왕야의 위패?
18년 전에 모반을 꾀한 자..

여기 숨어 있게 해 줘
악의는 없어, 할 말이 있다고

맘대로 해

제발 살려주세요, 제발..

무슨 짓을 했길래
살려달라는 거지?

백서설이 때려서 실수로 들어온 거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멍청한 놈, 꺼져!

약한, 부상국 오래 있었으면서
벌써 잊었어?

일본인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양국의 입장을 고려해
우린 일본으로 추방되겠지만

너와 조우상은 아닐 거야
서둘러 조우상을 떠나야 해

그럴 순 없어

친아버지도 아니고 의부일 뿐이잖아

잘 들어

의부는 병든 나를 치료하고자
입궁해서 환관이 되셨어

세상에 어떤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그런 희생을 하겠어?

녀석을 떠나면 우리 곁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육정문의 누명을 벗길 수 있어
검평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

아니! 육검평이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애걸하더라도

절대 의부를 배신하는 짓
따위는 하지 않겠어

약한..

아무 말 마, 바래다줄게

가지 않을 테야

너랑 싸울 운명이라면
차라리 여기서 죽겠어

저희한테 불리한 일은
안 했으니 살려주십시오

다 알고 있으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거라

좋은 방법이라도 있으세요?

근등과 정면 대결할 필요 없지

육정문만 사라져주면
근등 혼자 어쩌진 못할 테니까

육정문을 죽이시려고요?

약한, 잘 알다시피 이번에는
육정문이 먼저 날 건드린 거다

육정문과 나 중 누구를 선택할 테냐?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잘됐어, 독은 다 없어졌는데
아직 내상은 안 나았어

난 이제 괜찮아
어서 미꾸라지를 찾아봐야겠어

백 영감님이 찾으러 가셨어
이곳 지리엔 훤하시잖아

약 가져올 테니 기다려

백 영감님

중국 드라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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